복통, 췌장암, 췌장미부, 상복부초음파, 위/대장 내시경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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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8-22 07:48 조회19회본문
아래 환자분은 60대 여성분으로 식사만 하면 복통이 나타나서 내과에서 위 / 대장 내시경을 받으셨지만 정상으로 진단받았던 분으로 내과에서 복부 초음파검사를 했지만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했던 분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영상의학과에서 받아야 한다는 주변 지인들의 말씀을 듣고, 본원을 내원해주셨어요.
복부 초음파 검사상 췌장꼬리(미부)에서 발생한 암으로 대장 장간막으로 전이가 되어서 대장내시경에서는 정상으로 확인되었고, 식사를 하면 장간막 전이때문에 장폐색 증상으로 복통이 발생하셨던 것으로 복막으로 전이가 진행되어 복수까지 있었습니다.
보통 췌장암은 진단이 어렵고, 요통으로 나타나거나 갑자기 혈당이 올라가는 증세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은 위치에 따라 췌장의 머리(두부), 몸통(체부), 꼬리(미부)로 나누며, 췌장암의 위치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세가 다릅니다.
따라서 복통이 발생하거나 황달로 인한 가려움증이 있을 때나 상부 요통등의 증세가 있을 때는 영상의학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검사를 진행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진단의 정확도가 결정되므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생성하는 탐촉자를 상복부에 대고 초음파를 보낸 다음 되돌아오는 초음파를 실시간 영상화하는 검사입니다.
간편하고, 인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상복부 증상이 있을 때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췌장 두부암은 췌장의 머리 부분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합니다.
췌장암의 60 ~70%가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며, 주변의 총담관을 압박하여 황달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의 60 ~70%는 두부에서 발생하고, 30 ~ 40%는 몸통이나 꼬리에서 발생하는데 몸통이나 꼬리에서 발생하는 췌장암 증세는 통증이 가장 중요한 증상입니다.
췌장암의 증상은 비특이적으로 여러가지 췌장 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 체중감소, 황달 등이 가장 흔합니다.
또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나타나고, 췌두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황달을 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60~70%는 췌장머리에서 발생하고, 주로 인접한 총담관의 폐쇄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납니다.
췌장의 몸통과 꼬리부분의 암은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증상
- 황달
황달은 췌장머리 부분에 위치한 종양이 총담관에서 소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하여 담즙의 흐름을 막아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서 생기는 것으로, 췌장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는 암의 약 80%에 있습니다.
몸통이나 꼬리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5 ~ 6% 정도만 황달이 발생하는데, 대개 황달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암세포가 췌장 전체에 퍼져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될 정도로 병이 진전된 상태가 많습니다.
혈액내 빌리루빈 수치의 상승으로 황달이 나타난 경우에는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소변색이 갈색으로 되며 피부의 가려움증이 유발됩니다.
- 복부 통증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약 90%에서 나타나지만 초기의 증상이 애매하여 진료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주로 명치끝에서 가장 흔하게 느끼지만 좌우상하 복부의 어느곳에서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췌장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으로 퍼졌을 때는 상복부나 등 부분까지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 체중 감소
뚜렷한 이유없이 몇 달에 걸쳐 계속되는 체중감소는 췌장암 환자에게 있어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상 체중에서 10% 이상의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체중감소는 췌장액이 적게 분비되어서 분비감소로 인한 흡수 장애와 음식물 섭취 저하로 생깁니다.
췌두부암 환자에서는 흡수장애가 체중 감소의 주원인이지만 음식물 섭취 저하 역시 어느 정도 원인이 됩니다.
췌제부암과 췌미부암 환자에서는 음식물 섭취 저하가 체중감소의 주원인 입니다.
- 소화장애
십이지장 암종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을 막게 되면 지방의 소화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는 대변 양상의 변화를 초래하는데 평소와 달리 물 위에 떠 있으며 옅은 색의 기름이 진 많은 양의 변을 보게 됩니다.
암세포가 위장으로 퍼지게 되면 식후의 불쾌한 통증, 구토, 오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 당뇨병
전에 없던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며, 췌장염의 임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미 언급한대로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종양에 의한 결과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사람에게 갑자기 당뇨병이나 췌장염이 생기는 경우 췌장암의 발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그 외에 다른 증상
대변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흔하며, 췌두부암 환자의 62%에서 회색 변을 보일 수 있으나 일부 환자에게는 변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심, 구토, 쇠약감, 식욕부진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환자의 5% 이하에서는 위장관 출혈,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정신장애,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의 증상 외에 내분비 기능을 하는 랑게한스섬에 암이 생기면 너무 많은 인슐린과 호르몬들이 분비되어 허약감,어지러움, 오한, 근육경련,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데다, 있다 해도 다른 소화기계 장애의 증상들과 뚜렷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췌장암의 임상적 증상이 위나 간에 질환이 있는 경우와 비슷하므로 이들과 감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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